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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선봉 이대훈 출전…금빛 발차기 기대
태권도 이대훈 출전

[헤럴드생생뉴스] 한국이 금메달 12개로 당초 목푝했던 금메달 10개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수정된 목표 금메달 13개를 위한 테권도의 금메달 사냥이 시작된다. 그 선봉에 태권도 남자 58kg급 이대훈(20, 용인대)이 첫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나이로는 ‘막내’인 이대훈이지만 실력에서는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대훈은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모두 제패해 이번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한국 태권도 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실력자’다.

본래 체급이었던 63kg급이 없는 런던올림픽에 대비해 체중을 감량해 도전하고 있는 이대훈은 올해 열렸던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체급 변경에 대한 적응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이대훈은 시드를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체급을 낮추면서 랭킹이 낮아져 시드를 받지 못한 이대훈은 초반에 상위 랭커들과 맞붙어야 하는 다소 껄끄러운 대진표를 받게 됐다.

그는 16강전부터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펜엑 까라켓(22, 태국, 세계랭킹 4위)을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다행히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는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23, 스페인)와는 대진 상 결승전에서나 만나게 돼 있다.

한편 이번 올림픽부터 태권도 종목에 흥미와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도입되는 전자호구와 새로운 점수제가 이대훈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런던올림픽부터 득점이 몸통 직선공격 1점, 몸통 회전공격 2점, 머리 직선공격 3점, 머리 회전공격 4점으로 세분화 되면서 기습적인 머리 공격에 능한 이대훈이 단번에 경기를 압도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까지 마련되었다.

선봉에 선 이대훈의 ‘금빛 도전’은 8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펜엑 까라켓과의 16강전으로 시작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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