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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디낸드 “우사인 볼트 맨유 입단 내가 돕겠다”
[헤럴드생생뉴스]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맨유 입단을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퍼디낸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볼트에게 “맨유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면 내게 얘기해라. 감독에게 이야기를 잘 해주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볼트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맨유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공개한 데 따른 화답이다.

볼트는 퍼디낸드의 트윗에 대해 “고맙다. 올림픽이 끝나면 이 문제를 본격 상의해보자”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입단 소망을 맨유의 모든 선수가 반기기만 한 것은 아니다.

웨인 루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트가 팀에 스피드를 더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도 “그가 육상 트랙에 머물러 있는 게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상 선수가 구기 종목에 도전한 사례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다.

영국의 단거리 스타 드웨인 챔버스는 미식축구 선수로의 변신을 시도했다가 실패했고, 100m 선수인 애덤 제밀리는 잉글랜드 축구 4부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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