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은 지난 5일 런던올림픽 남자 1500m 자유형에서 세계 신기록(14분31초02)을 기록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은 예리한 네티즌들의 레이더 망에 걸렸다. 중국의 한 네티즌이 쑨양의 모습과 인기 웹툰의 캐릭터가 닮았다며 비교한 게시물을 만들어 공개한 것이다.
실제로 쑨양과 웹툰 캐릭터의 일그러진 표정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차이점이라면 쑨양은 울음을 터뜨리는 표정인 반면, 웹툰의 캐릭터는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다는 것. 쑨양의 닮은 꼴은 중국 농구선수 야오밍을 희화시킨 웹툰 속 캐릭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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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난팡데일리(南方日报) |
한편,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과 공동 은메달을 수상한 쑨양은 자국 선수들보다 박태환을 챙기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호감을 샀다. 쑨양은 평소 박태환을 롤모델로 꼽아왔으며, 박태환도 한 인터뷰에서 쑨양을 “존경할만 한 선수”라며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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