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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연 선수 첫 금메달 딴 소감 …“로또맞은 기분이다”
[헤럴드생생뉴스]펜싱 국가대표 김지연(24ㆍ익산시청)이 금메달을 딴 소감을 “로또 맞은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8월2일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여자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지연 선수는 KBS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 중 김용율 감독과 함께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미니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등장한 김지연 선수는 “아직 금메달 따고 나서 실감이 잘 안났는데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인터넷 기사도 보다보니 조금씩 실감난다”며 “로또맞은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직접 김지연 선수를 발굴하고 키워온 김용율 감독은 “기분 엄청 좋다”며 “제가 직접 선수를 발굴하다보니 기쁨이 두배다”라고 함박미소를 띄웠다.

김지연 선수는 준결승 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매리엘 제그니스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했다. 역전을 했을 때의 기분은 짜릿했다”며 “솔직히 결승도 쉬운 상대가 아니였는데 워낙 준결승에서 제그니스와 점수차가 많이나 잡는 것도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준결승전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묻자 “제가 제그니스를 잡을 지 몰랐다. 역전으로 이기다 보니까 북받쳐서 눈물이 흘렀다”라며 “당시 부모님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부모님은 경기를 보고 ‘고맙다고 자랑스럽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얼짱으로도 유명한 김지연 선수에게 “뭘 먹고 예쁘냐”는 네티즌의 질문이 올라오자 김지연 선수는 얼굴을 붉히며 쑥스러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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