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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람 오심판정 ‘1초 패러디’ 봇물…“1초면 런던가”
[헤럴드생생뉴스] 판정 논란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펜싱 신아람 선수를 위해 유명인들이 ‘1초 패러디’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1일 오전(한국시간) 펜싱 여자 개인 에페 준결승에 출전한 신아람 선수는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점수 동률을 이루며 접전을 펼쳤으나, 1초가 남은 상황에서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배해 울분을 삼켜야 했다.

최악의 오심판정에 유명인들도 ‘1초 패러디’로 분노를 내비치며 신아람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전현무 아나운서=“런던 오심픽. 오심 3일째. 이쯤되면 한국에 대한 음모론을 의심해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어이쿠! 꾸물대다 무려 1초나 늦었네. 망했다 지각이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PD=“1초간 회식” “전방에 1초만 함성~! 하면 득음하겠어요”

▶서형욱 해설위원=“이번 대회에서 우사인 볼트는 100m를 1초에 주파하겠군”

▶진중권 교수=“1초가 저렇게 길다면 인간은 영생을 할 겁니다”

▶배우 박재정= “조준호 신아람 선수까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최소한의 올림픽정신. 페어플레이 정신.. 지구인의 축제란.. 이런게 요즘 세상인가? 아인슈타인이 웃겠다. 너무 길어진 1초를 보고”

▶작곡가 윤일상=“4년이라는 선수들의 시간을, 올림픽의 순수성을 빼앗아간 오심의 심판들. 당신들은 스포츠인의 자격도,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인간의 자격도 잃어버렸습니다. 이 글을 쓰는데 걸린 시간 1초”

▶개그우먼 오나미= “1초면 런던 가겠죠”

▶개그맨 남희석= “신아람 선수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1초가 남았다”

▶개그맨 박휘순= “런던 심판 올림픽 ‘누가누가 더 오심하고 판정 번복하나’ 아직까지는 펜싱 심판이 금메달 유력 하네요. 다른 심판들 이의를 제기하거나 제소하기 없기예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저 화장실 갔다 오고 세수하고 음료수 한 잔 마시는데 1초 걸렸어요”

▶개그맨 정준하= “이렇게 1초가 길면..하루는 얼마나 긴거야~ 진짜 이대로 판정나기만 해봐”

▶래퍼 타이거JK=“심판들 엉덩이 1초만 회초리로. 멈추지 않는 1초로”

▶배우 신성우=“어제 펜싱경기 보면서 참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걸 올림픽이라고 하고 있으니!! 쿠베르텡 이 지하에서 자기무덤의 흙을 스스로 파먹을 짓거리들 하고 있네요! 욕한마디 정식으로 할게요. 이 x발! 이게 지금 올림픽이야! 이럴셈이면 다 때려치워 개x끼들아!”

이밖에도 하하와 정재형 역시 트위터를 통해 신아람을 독려하며 “눈물날 정도로 분하다” “거지같은 심판” 등이라는 말로 이번 오심판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신아람은 중국의 쑨위제와 동메달을 두고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4위를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런던=올림픽사진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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