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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 지금이 골든타임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MBC 월화극 ‘골든타임'이 초반 기존 의학드라마와 확실하게 차별화시키지 못한데다 알아듣기 힘든 경상도 사투리 대사 등으로 힘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골든타임을 맞고 있다. 23일 방송된 5회분은 12.6%(AGB닐슨 수도권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10.9%(AGB 닐슨 기준)의 시청률이다. 4회때 전국시청률 7.4%보다 무려 3.5% 상승했다.

‘골든타임'의 시청률 상승은 배우들의 열연과 빠른 전개 덕도 있지만 SBS ‘추적자'가 끝나고 스페셜 방송을하고 있는데다, KBS ‘빅'이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부터 올림픽기간중에는 SBS가 드라마를 방송하지 않아 ‘골든타임'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방송된 ‘골든타임' 5회에는 외과과장 ‘민준’(엄효섭)의 공지를 어기고, 수술실에 들어간 ‘인혁’(이성민)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사직서를 내고,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민우’(이선균)가 보호자의 강한 퇴원요구를 받아 집으로 돌려보내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실상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는 이성민이 환자의 생명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신념에 찬 의사 ‘인혁’의 모습을 열연하는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이성민의 재발견’을 이루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골든타임'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배우들의 연기, 연출, OST가 뛰어나다”(ID: won***), “배우 이성민의 실감나는 의사 연기에 감동했다”(ID: gla****), “현직 의사로서 기존 의학 드라마와 차별화된 현실성, 현재 병원의 상황을 많이 반영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ID:jal*****)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24일 방송되는 ‘골든타임' 6회에는 ‘민우’와 ‘재인’(황정음)이 보호자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퇴원했던 환자의 거주지를 찾아가 벌어지는 사건이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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