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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이스트 “10대들을 대변한다고요? 그게 저희 팀만의 色이죠”(인터뷰)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NU’EST)가 최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 팬들을 찾았다.

지난 3월 데뷔 싱글 ‘페이스(Face)’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린 뉴이스트는 두 달 반이라는 짧은 휴식 기간동안 한층 팀 색깔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액션’은 10대의 대변인답게 개성과 꿈이 무시당하고 획일화된 관습에만 틀어박혀야 하는 이 시대의 사회 문제를 10대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곡으로, 강력한 메시지와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곡이다.

최근 강남의 모처에서 만난 멤버들은 노래만큼이나 외모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날 촬영으로 인해 날을 꼬박 지새웠다면서도 배시시 웃는 모습에서는 10대의 순수함이 묻어나기까지 했다.

이들은 데뷔 앨범 활동이 끝난 후부터 바로 ‘액션’ 연습에 돌입,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단다. 개인적인 시간도 마다하고 연습을 거듭했다고. 


“두 달 반동안 매일 연습만 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시간나는대로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하면서 팬들과 만나려고 했죠. 특히 유투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해왔어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이제는 저희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이 생기셨더라고요.”(백호)

특히 뉴이스트는 아이돌그룹의 홍수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음악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것은 바로 10대 청소년들을 대변하는 음악이었다. 이번 ‘액션’에도 어른들이 모르는 10대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고.

“‘페이스’가 학교폭력 문제를 이야기했다면, 이번 앨범은 자유가 없는 획일화된 사회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꿈을 스스로 개척해야된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공부만 해라’ 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한번쯤은 본인들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라는 저희의 생각을 담았어요. 거창하게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고 한번쯤 생각을 해봐달라는 의미가 있죠.”(민현)

“솔직히 저희 멤버 모두 10대이기 때문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작업을 하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죠.”(렌)

“저희 생각을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래를 하면서도 스스로 재밌고 뿌듯하답니다. 이런 콘셉트야말로 뉴이스트만의 확실한 무기가 될거라 생각해요.”(아론)

특히 이번 앨범에는 자신들을 한없이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바로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곡을 수록한 것.

“수록곡 중에 ‘샌디’라는 곡이 있는데 뉴이스트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녹음을 하면서 정말 재밌었고, 노래가 좋아 더욱 마음에 들어요.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데이트도 하고, 그 모습을 담은 영상을 뮤직비디오로 만들고 싶답니다.”(민현)

“앨범에 수록되는 땡스투(Thanks to)를 팬들에게 쓰는 러브레터 형식으로 적기도 했어요. 1집 활동 때 고생을 많이 해서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앞으로는 더욱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요.”(JR)


인터뷰 끝자락, 그들은 소속사 선배가수 애프터스쿨에 대한 애정과 함께 앞으로 활동각오를 전했다.

“솔직히 저희가 신인이라서 방송국에 있을 때는 알게 모르게 억눌려 있는게 많았는데 누나들이 같이 있으면 든든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하하.”(백호)

“정말 이제는 뉴이스트라는 이름이 많은 대중 분들의 뇌리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7월 29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케이드림 라이브(K-DREAM LIVE)’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활동도 나서게 되는데 정말 잘해야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이후 8월 태국, 12월 싱가폴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랍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뉴이스트의 모습, 기대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뉴이스트)

박건욱 이슈팀 기자/ kun1112@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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