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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 사망
[헤럴드생생뉴스] 세계적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The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을 쓴 스티븐 R. 코비가 16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79세.

유족들은 이날 성명에서 그가 이날 오전 아이다호주(州) 아이다호폴스의 한 병원에서 자전거 사고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그가 “생전 원한대로 아내와 자식들에게 둘러싸여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코비는 지난 4월 언덕길을 자전거로 내려오다 충돌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의 딸은 당시 코비의 뇌에 출혈이 있다고 말했었다.

그의 대표저서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1989년에 나와 1994년까지 무려 220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에서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은 4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총 200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2002년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가장 영향력 있는 도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외에에도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코비는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출신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MBA를 받은 뒤 고향인 유타로 돌아와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가르쳐왔다.

출판사 포트폴리오의 아드리안 자크하임 대표는 코비의 책은 ”경영자가 되는 비법이나 회사 경영에 대한 책이 아닌 스스로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다뤘다“며 ”그의 책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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