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개그맨 김준현, 대통령 소속 ‘국과위’서 특별강연 한다
개그맨 김준현이 오는 7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에서 임직원들에게 ‘개그와 과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약 50분 간 강연을 한다.

김준현은 7월 16일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내가 배운 개그 노하우는 ‘웃기는 것을 찾는 게 아니라 웃길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다. 국과위에서 강연을 한다는 게 긴장은 되지만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회사를 대표하여 내게 이런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 다만 김준호 선배가 땀을 많이 흘릴 것 같다며 손수건을 10개나 선물해 줘서 혹여 부족한 강연이 될지 않을까 싶어 걱정은 약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내가 매번 공채시험을 떨어진 이유가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한 노력이 부족해서였던 것 같다. 단지 그 당시 웃기는 표정이나 유행어, 몸짓을 모방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몇 년간의 무명 시절 동안 개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대중들의 입맛을 빠르게 찾아내어 한 발 앞서 늘 새로운 것를 시도해야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만일 ‘그래?’라는 말을 ‘고뤠~?’라는 유행어로 새롭게 만들지 못했다면 지금 대중들에게 이렇게 넘치는 사랑을 못 받았을 것이다. 늘 찾고 연구하고 실패 하는 것을 반복하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힘겨운 과정이 개그와 과학의 공통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이번 강연은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국가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소속사 연기자들은 ‘과학 나누미’로서 향후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과위와 김준현을 포함한 소속사 개그맨 김대희, 유민상, 권재관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사진=로드포토스튜디오 김효범 작가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