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15일 새벽 2시경 조관우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소주 두 병을 사 들고 함께 자택으로 향하던 길에 일어났다. 깨진 유리병을 휘두른 사람은 조관우의 전(前) 매니저로 알려졌지만 조관우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이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조관우에게 피해를 입힌 지인은 경찰 조사에서 “둘 다 많이 취한 상태였지만, 말다툼도 없었고 전혀 안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나도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다. 귀신에 쓰인 것만 같다. 당시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건 후, 병원을 방문해 눈물로 사과의 뜻을 전했고 조관우 측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원만하게 합의에 응해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 현재는 불구속 조사중이다.
조관우는 130여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치명적인 부상은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회복 후 노래를 부르는 것에도 큰 이상이 없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일산동구 식사동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당분간 통원하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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