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꽃다발은 승리를 상징하는 V자를 중심으로 네가지 빛깔의 장미가 둥글게 곁들여진 부케 스타일이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제인 파커(Jane Packer)가 디자인및 제작을 맡았다.
올 여름 런던올림픽의 감격의 순간을 화려하게 빛내줄 꽃다발은 모두 4400다발이 제작된다. 또 장미는 모두 5만7600송이가 사용될 전망이다. 이들 장미는 모두 영국 내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그 면적이 서울 시청광장의 약 4배 규모에 달한다.
이번 ‘승리의 꽃다발’은 2012 런던올림픽의 로고가 상징하는 역동성과 에너지를 반영하고 있다. 4가지 버전의 로고를 본따 오렌지, 핑크, 노랑 등 화려한 색상의 장미를 사용했으며, 꽃 사이 사이에 라벤다, 밀 등 영국을 대표하는 녹색식물을 곁들였다.
꽃다발의 디자인 실무를 맡은 ‘제인 패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수잔 라프우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대전의 꽃다발 제작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 올림픽의 감동과 열정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까사스쿨(CASA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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