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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마니,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파트너십 유지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해외 명품브랜드들의 국내 직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가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재계약해 눈길을 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아르마니가 신세계인터내셔널과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 16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국내시장에서의 선전에 파트너의 역할을 인정하고, 이를 발판으로 국내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아르마니는 1992년 엠포리오 아르마니로 국내 론칭 이후, 조르지오 아르마니ㆍ아르마니 꼴레지오니ㆍ아르마니 진ㆍ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등을 잇달아 론칭하며 해마다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2011년에는 국내 56개점에서 8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6년까지 현재보다 2배 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파비오 만코니 아르마니 글로벌 라이센싱ㆍ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한국사업이 질과 양적으로 모두 발전할 수 있었다”며 “20년간 쌓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5년내 1억 유로(한화 약 14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도 “적극적인 신규 매장 오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두 회사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아르마니 그룹은 전 세계 46개국에서 582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조르지오 아르마니ㆍ엠포리오 아르마니ㆍ아르마니 꼴레지오니ㆍ아르마니 진ㆍ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등 의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와 아이웨어ㆍ시계ㆍ향수ㆍ가구 등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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