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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엠블렌 감독 “기성용이 한국 이끌었다”
[헤럴드생생뉴스]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7월 14일 오후 6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출정식 경기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박주영과 남태희의 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후 닐 엠블렌 뉴질랜드 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칭찬하면서도 마무리에 있어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잊지 않았다.

뉴질랜드 닐 엠블렌 감독은 “한국이 이길반한 경기를 했다. 일본전 당시만큼 좋은 경기력을 못보여줬고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닐 엠블렌 감독은 특히 “기성용과 양쪽 풀백이 탁월했다”며 기성용, 김창수와 윤석영을 극찬했다. 닐 엠블렌 감독은 “기성용이 경기를 이끌며 중원을 장악했다. 미드필더 로테이션도 좋았다”고 주목했다.

닐 엠블렌 감독은 이어 한국팀 전체 의지력이 좋았고 팀 전체의 경기력과 템포가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또 이날 다소 불안했던 수비진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평가했으며 선제골을 넣었던 박주영에 대해서도 “스트라이커로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의 취약점을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닐 엠블렌 감독은 “한국이 좋은 기회를 많이 맞았지만 골 마무리 능력은 부족했다. 내가 한국 감독이라면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만일 오늘 기회에서 골을 넣었다면 한국은 편안하게, 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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