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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RI 올 여름 CEO 추천도서, 판매량 급증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매년 여름 직장인들의 독서길잡이가 되어주는 삼성경제연구소의 ‘CEO가 휴가 때 읽을 책’이 발표 직후 하루만에 판매율이 급상승하며 독서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교보문고는 SERI가 발표한 14종의 책 가운데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멀티플라이어’‘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생각에 관한 생각’‘책은 도끼다’‘세상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등이 전주 대비 72.3%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는 고대 마라톤 전투부터 1950년의 한국전쟁까지 25개의 전쟁 사례를 다양한 맥락으로 풀어내면서 승리와 패배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과 시사점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 책.

경제경영에서는 작년에 이어 행동경제학 등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읽는 법에 관한 도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행동경제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신작 ‘생각에 관한 생각’을 비롯해, 대중의 직관이 소수의 전문가보다 미래를 더 잘 예측한다는 ‘대중의 직관’ 와튼 스쿨 최고 인기를 누리는 협상 강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등이 올랐다.

그 밖에 미래를 바꿀 메가트랜드를 소개하는 ‘더 체인지’, 성공적 수요창출의 비법을 제시한 ‘디맨드’ 조직원을 천재로 만드는 리더십을 소개한 ‘멀티 플라이어’ 아이디어 ‘이종 결합’의 비법을 소개한 ‘바로잉’이 경제경영분야에 선정됐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가 6월16일부터 20일에 걸쳐 회원들을 5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한국 CEO들은 월평균 1~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으며(54.5%), 3~4권을 읽는 CEO들도 22.8%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의 독서 화두는 ‘삶의 지혜 획득(33%)’ ‘시대 트렌드 포착(22.4%)’ ‘경영 아이디어 발굴(18%)’ 순으로 나타났다. 독서 영역은 경제, 경영에서 역사, 철학으로까지 확대됐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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