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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딩’등 킬러콘텐츠 개발…‘페스티벌 신규사업 육성도
새 활로 찾는 PMC
그동안 우리나라 공연 시장과 문화는 규모 등 여러 면에서 급속하게 성장했다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다. PMC 역시 그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PMC는 신성장동력으로 페스티벌과 킬러콘텐츠 개발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PMC는 주요 임직원의 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PMC프러덕션의 대표를 맡고 있던 송승환은 회장에 취임하고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PMC네트웍스 대표였던 이광호는 PMC네트웍스 회장에 취임하며, 대신 최성욱 좋은콘서트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 임명됐다. 이 회장은 신규 사업 개발에 더욱 힘을 쏟고 경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전망이다.

그동안 ‘난타’를 뛰어넘을 만한 콘텐츠가 없었다는 것이 PMC의 아킬레스건이었다. PMC는 지난 6월 선보인 뮤직쇼 ‘웨딩’을 통해 새로운 킬러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오래전부터 PMC는 ‘난타’의 인기를 이을 ‘도깨비스톰’ ‘UFO’ ‘카’ 등과 같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그동안에 나왔던 타악 위주의 논버벌 퍼포먼스와는 달리 ‘웨딩’은 멜로디 위주의 뮤직쇼다. ‘웨딩’은 향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쇼닥터의 컨설팅도 고민 중이다. ‘난타’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진출할 당시 공연 콘텐츠 배급사인 브로드웨이아시아와 상담해 쇼닥터를 초빙, 좋은 결과를 냈다고 판단해서다.

페스티벌 사업은 공연기획사 ‘좋은콘서트’의 최 대표를 영입하면서 생겨난 아이디어다. 원래 PMC네트웍스의 어린이뮤지컬, 테마파크, 콘서트 분야를 새로운 신규 사업으로 생각했지만 최 대표가 페스티벌을 제안했고, 얼마 전 제이슨 므라즈가 출연한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PMC는 ‘슈퍼소닉 페스티벌’과 ‘서머웨이브 페스티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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