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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 명품카’ BMW M3, 200대 한정 판매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BMW그룹이 지난 6일(현지시간) 2013년 M3 ‘라임 락 파크’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파격적인 오렌지색 외관이 개성 강한 젊은층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M3는 BMW 그룹과 ‘라임 락 파크(Lime Rock Park)’의 오래된 파트너 관계를 기념해 출시됐다. ‘라임 락 파크’는 미국 코네티컷주 북서부 버크셔 산맥 기슭에 자리잡은 레이싱 코스로, 그림같은 풍광을 제공하지만 운전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난도의 레이싱 트랙이다.

BMW M3 한정판은 4세대 M3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12년 ‘인터네셔널 엔진 오브 더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을 받은 V8엔진과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는 아이들 스톱(Idle Stop) 기능, 7단 M듀얼 클러치 변속기 등이 장착됐다.

주요 성능으로는 배기량 3999cc의 엔진으로 42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최대 시속은 250km/hㆍ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4.6초 수준이다.

신형 M3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붉은 오랜지 색상으로 차체를 디자인 했고, 차 내부는 진회색과 검정색이 어우러진 코튼 재질과 양가죽으로 꾸몄다. 카본 섬유 재질을 이용해 후면과 앞면, 천정 루프를 제작했다. 

BMW그룹에 따르면 신형 M3는 200대 한정으로 제공된다. BMW M3 한정판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특수 제작된 자동차 콘솔과 한정판 차량 증명서를 제공하며, 왼편 차창 뒤쪽에 특별한 무늬가 새겨진다.

한정판 M3의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7만995달러(한화 8100만원)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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