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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녀 “70마리 유기견 때문에 여자로서 생활 포기”
[헤럴드생생뉴스] 배우 이용녀가 유기견 때문에 자신의 많은 부분을 포기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용녀는 9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유기견과 관련된 자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녀는 자신이 구조한 강아지들을 소개했다.

현재 70여 마리의 유기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용녀는 강아지를 돌보느라 식사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자신의 생활을 설명했다.

그녀는 강아지 때문에 3일을 못 먹어 쓰러진 적도 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용녀는 “난 내가 좋아하는 걸 선택한 거다. 이렇게 서서 먹는 것도 불만 하나도 없다.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이어 “난 여자로서의 생활도 거의 포기했다. 이게 내 화장품 전부다. 나도 솔직히 여자니까 꾸미고도 싶고 그렇다. 하지만 이 아이들 돌보려면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녀는 연극으로 시작해 뒤늦게 영화, 드라마계에 입문하며 영화 ‘전우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친절한 금자씨’ 등에서 열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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