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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화문 앞, 국악예술당ㆍ디지털궁중전시관 건립… 주유소는 철거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앞에 예산 445억원을 들여 국악예술당과 디지털궁중전시관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미관을 훼손해온 돈화문 앞의 주유소는 보상 후 철거될 예정이다.

국악예술당은 돈화문 앞 좌측(구 돈화문주유소 자리)에 지하 3층~지상 1층, 1800㎡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 곳에서는 국악 공연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술당내에는 디지털 요소를 가미한 궁중음악 전용 가상체험장도 들어선다.

디지털궁중전시관은 돈화문 앞 우측(구 비원주유소 자리)에 지하 2층~지상 1층,1487㎡ 규모로 만들어진다.이 곳은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조선 후기 국정 총괄기구인 비변사도 디지털로 외형을 복원하며 왕의 호위부대인 금위영이나 대신들이 조회를 기다리던 조방, 직방등도 소개한다.

서노원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국악예술당과 디지털궁중전시관은 역사적,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삼청각이나 남산예술당과 차별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문화상품 등 수익사업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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