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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박사’ 김여사가 꼭 챙기는 오피스텔 견본주택 체크 포인트는?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수익형 부동산 전성시대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포함 수도권에서만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1만여실이 공급 예정이다. 하반기 역시 대형건설사 중심의 물량이 대기중이라 전반기 못지않은 인기가 점쳐진다. 현대엠코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 인근에서 ‘정자 엠코 헤리츠’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열고 다음달 초 분양을 시작한다.

지상 12~14층짜리 8개동(4개 단지) 규모로 전용면적 25㎡ 264실, 29㎡ 890실, 48㎡ 10실, 55㎡ 67실 등 모두 1천231실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7월 2,3일 청약접수를 한다. 광교신도시 ‘신세계건설 더 로프트’도 7월 6일 견본주택 개관 뒤 9~10일 청약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16.81∼20.65㎡의 소형 오피스텔 307실을 공급하게 된다. 대우건설, 신영 등도 오피스텔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각지에서 견본주택 개관도 꼬리를 물고 있다. 견본주택의 장점은 상품성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화려한 조명내 시각적 측면만 매료된다면 정작 투자성은 간과할 수 있어 꼼꼼함이 요구된다. 상가정보연구소가 ‘오피스텔 견본주택’ 체크포인트를 소개했다. 


먼저 견본주택에 발을 들여 놓고는 상품의 정확한 위치부터 파악한다. 이때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과 대학가, 테크노밸리 오피스등 임대 수요층과의 접근성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또한 주변에 유사 상품의 공급 현황도 살펴보면 유리하다. 유사 상품과 비교해 어떠한 경쟁력이 있는지 안내자에게 상세히 물어봐야 한다.

모형도를 살펴봄에 있어 오피스텔은 업무든 주거환경이든 채광과 통풍, 조망 확보가 용이해야 가치가 좋으니 입주후 복층 활용이 가능한지와 테라스등 서비스 공간 제공 여부도 미리 따져보는 것이 좋다. 복층 활용은 복수의 세입자가 들어 올 수 있어 임대료 절약에도 도움이 되며 소형공간에서 폐쇄감을 감소시켜 개방방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니트로 이동해서는 내부구조와 시설물 배치등을 실제 입주자 입장에서 살펴봐야 한다. 입주후 제공되지 않은 빌트인 구성도 있어 실제 제공 범위까지 묻고 확인해야 한다. 오피스텔이 업무와 휴식처라는 실제적 쓰임새를 고려한다면 화장실, 주방, 침대등 입주자의 동선상 움직임도 편리한지 살펴보면 좋다.

1~2인 가구중 여성 입주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안시스템이나 효율적 수납 공간이 제공되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내부 시설의 점검이 끝났다면 다음은 분양가격, 중도금 무이자 대출, 잔금 납입일등에 대해 체크해 실제 투자되는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공간 구성적 측면에서는 입주자의 편의성 여부가 중요하며 입지적 측면에서는 실제 수요층의 발생 여건이 용이한지 파악해야 한다”며 “ 때문에 견본주택 방문시 체크한 내용은 필히 현장 주변을 도보로 직접 다녀보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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