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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 男1호 키스 시늉에 女1호 뿔났다 “계획대로 하지 않아서”
[헤럴드생생뉴스] SBS ‘짝 - 프로야구 8개구단 특집’ 여자 1호가 야구장 키스타임에 멋대로 키스 시늉을 한 남자 1호에게 화를 냈다.

27일 방송된 ‘짝’은 30기 청춘남녀 14명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았다. 그중 SK 남자 1호는 처음부터 찍어둔 한화 여자 1호와 야구장 데이트를 하게 됐고 기아 남자 7호에게 향해 있는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본격적인 야구장 데이트 전 여자 1호는 남자 1호에게 귓속말로 키스타임 때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자 1호는 자신있게 “내 손등에 하겠다”고 말하며 여자 1호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실제로 카메라에 잡히자 남자 1호는 흥에 겨워 여자 1호를 향해 과격하게 키스하는 시늉을 했다.

결국 여자 1호는 남자 1호가 약속을 시키지 않은 것에 화가 났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갑자기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와서 당황스러웠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또 경기 내내 어두운 표정을 했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남자 1호는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실제로 키스했다고 생각 안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자 1호는 “키스를 했든 안했든 저랑 남자 1호님 사이의 일인데 우리 당사자보다 왜 보는 사람을 더 신경쓰는 건지 모르겠다”고 항의했다.

남자 1호는 제작진에게 “저는 대수롭지 않게 한 건데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거듭 변명했고 여자 1호는 “가장 화가 나는 건 계획(자신의 손등에 키스하겠다)대로 안했다는 것이다. 그게 황당하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남자 1호는 여자 1호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채 최종 선택을 포기했고 여자 1호는 남자 7호와 커플을 이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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