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은 6월 2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CGV 왕십리에서 열린 ‘연가시’ 언론시사회 자리에 참석해 “변종 기생충 연가시에 감염된 상황을 잘 표현할 것 같은 인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김동완이 감염 연기를 가장 잘 할 것 같다. 평소 현장에서 파닥거리면서 잘 뛰어다닌다. 극중 감염자들이 파닥거리거나 부들부들 떠는 모습 등을 보이는데 이런 표현을 가장 잘 소화 할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극중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가장 재혁 역을 맡았다. 그는 한때 촉망 받는 교수였으나, 돈 욕심에 주식을 했다가 크게 실패하고 삼류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됐다.
그는 철저하게 무관심 했던 단 하나뿐인 가족들이 연가시에 감염된 것을 안 후,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끝으로 김명민은 “체육관 안의 상황을 전혀 몰랐는데 오늘(27일) 처음 봤다. 마지막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몰골이 망가져가는 장면이나, 스프링쿨러를 켜는 것을 막기 위해 몸부림 치는 장면을 봤을때 마음이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가시’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로 인해 벌어지는 감연재난 상황을 담은 영화로 오는 7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