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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샌들 ‘플로조스’ 한국 론칭…‘핏플랍’에 도전장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미국 최대 샌들 제조업체 중 하나인 ‘플로조스 (Flojos)’가 국내 상륙하며 올 여름 샌들 시장에서 미국과 영국, 브라질을 대표하는 ‘쪼리’ 브랜드의 뜨거운 한판승이 벌어질 전망이다.

패션수입업체 제이제이인터내셔널(대표 김우진)은 27일 미국 샌들 브랜드 ‘플로조스’를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 ‘플로조스코리아’를 통해 유통한다고 밝혔다.

플로조스는 1940년대 미국 해안가의 서퍼들과 낚시꾼들 사이에서 유행한 ‘플립플랍(Flip-flopㆍ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로 끈을 끼워서 신는 샌들)의 편안한 착용감을 세련된 스타일과 합리적 가격으로 재해석한 미국 브랜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플립플랍, 일명 ‘쪼리’는 영국 브랜드 핏플랍을 비롯, 미국 리복 계열의 락포트와 브라질의 ‘국민 샌들’ 하바이아나스 등이 있다. 여기에 플로조스가 가세하면서 미국ㆍ영국ㆍ브라질 대표 샌들 브랜드들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이른바 ‘샌들 삼국지’를 벌이게 된 것. 


국내 ‘쪼리’ 시장에서 ‘핏플랍’의 아성에 도전하는 플로조스는 현재 캐나다와 유럽, 호주, 일본 등 전세계 3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밑창 위에 고급 가죽 원단과 기능성 고무, 자연친화적 캔버스 소재 등을 얹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캘리포니아해변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함께 뉴욕과 서울 도심에서 신어도 잘 어울리는 세련미도 구현했다.

플로조스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해변 뿐만 아니라 트레킹, 야영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도 적합한 플로조스 샌들은 국내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브랜드의 진입으로 국내 샌들 시장의 가격 범위와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핏플랍과 락포트는 과학적인 밑창 설계를 강조해 10~15만원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브라질의 하바이아나스는 1~2만원대로 저렴한 보급형에 가깝다. 플로조스는 그 중간인 5~6만원대이다.

플로조스의 국내 공식 판매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flojo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 02-2277-6631.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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