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1일 ‘병역비리 근절대책 추진실태’ 감사결과를 공개, 이를 통해 억대 수입의 배우 김무열이 ‘생계곤란’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김무열의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지자 온라인은 금세 연예인 병역기피 명단을 거론하며 이를 확장, 그 가운데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득이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조정석이 거론됐다.
이에 조정석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조정석이 ‘가사곤란’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개인적 사정으로 어머니를 홀로 부양해야돼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며 병역기피 의혹은 완강히 부인했다.
한편, 이날 감사원에 따르면 김무열은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한다는 거짓 사유로 입영을 연기한 채 그 기간동안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아침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연극 등에 출연해 2007년 5290여만원, 2008년 1억210여만원, 2009년 1억4600여만원 등 총 3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2010년 ‘생계곤란’을 사유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고, 이에 김무열은 “감사원을 통해 발표된 자료는 사실이나 실질적 가장 역할을 했다. 아직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받지는 못했으나 조사가 필요하다면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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