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는 지난 6월 20일 첫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그간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진지한 이미지를 벗고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의 음악감독 주열매로 완벽히 변신, 숨어있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잠재력을 무한히 발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진욱(윤석현 역)을 유혹하기 위한 뜨거운 눈빛 연기와 100초에 걸친 파격적인 밀회 키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정유미는 어릴 적부터 시작됐던 이진욱과의 사랑에 대한 회상 신을 통해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까지 드러내며 섹시함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정유미는 특히 그 동안 영화 ‘도가니’, ‘다른 나라에서’, ‘내 깡패 같은 애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진중하고 진지한 연기를 보였던 이미지와 사뭇 다른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별다른 없이 소화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방송 후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리얼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든 정유미의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을 정도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21일 오후 11시 2회가 방송된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