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애플 iTunes 뮤직 스토어에서 K-팝 최초로 iTunes LP를 지난 19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iTunes LP는 아이튠즈로 음악을 들으면서 그 앨범과 연계된 트랙, 가사, 사진, 코멘터리, 라이너(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문)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패키지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은 LP를 통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통한 비주얼적 체험을 함으로써 아티스트와 음악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소리바다는 그 동안 어셔, 뮤즈, 비욘세, 린킨파크, 브리트니 스피어스, 존 메이어 등 해외 메이저 회사만 발매하던 iTunes LP 제작기술을 연구해 아시아 최초로 K-POP iTunes LP를 제작ㆍ발매했으며 첫 LP는 원더걸스의 ‘Like this(Deluxe Version)’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2009년부터 iTunes 유통을 진행해오면서 K-팝의 글로벌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서 힘써왔으며 LP 제작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아이튠즈 유통 및 해외 유통 분야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리바다가 제작한 K-POP iTunes 원더걸스 LP는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세계 51개국 아이튠즈에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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