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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발레 유망주들 국제대회에서 쾌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국 발레 유망주들이 국제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2012 보스톤 국제 발레 콩쿠르(2012 Boston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금, 은, 동상을 수상했다.

주니어 여자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학생은 무용원 실기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정 양이며 시니어 여자부문에서는 지난 2009년 실기과를 졸업한 한서혜씨와 실기과 3학년에 재학중인 심현희씨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주니어 여자부문 금상을 수상한 김민정양. 아래로 시니어 여자부문 실기과 금상을 수상한 한서혜, 은상을 수상한 심현희. 
[자료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중인 선화예술학교 3학년 안지민과 같은 학교 2학년 양승연 양은 프리주니어 부문 금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보스톤 국제 발레 콩쿠르에는 4개의 작품을 선보이고 짧은 시간 안에 기술적, 예술적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번 대회 심시위원은 총 9명으로, 보스톤 발레단, 워싱턴 발레단 예술감독, 베를린국제콩쿠르 집행위원장, 러시아 발레스타 안드리스 리에파(Andris Liepa) 등으로 구성했다. 한국인 심사위원으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혜식 교수가 참석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볼쇼이발레단의 스타발레리나 발렌티나 코즐로바는 “한국 발레의 수준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국 발레의 국제적 명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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