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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의 남자’ 이준석,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면 이민갈까 고민했다”
[헤럴드생생뉴스] 이준석(27)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만화 논란’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한 언급을 했다.

13일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하여 MC인 서경석의 질문에 솔직, 재치있게 답하며 긴장을 풀었다. 서경석이 ‘문재인 고문이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어떤 행보를 보이겠는가?’라고 돌발 질문하자 “솔직히 2주 전까지는 이민을 결심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과를 정중히 했고 사건을 마무리지었기 때문에) 소시민으로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라며 웃었다.

당시 그는 삼국지를 패러디한 정치성 강한 합성 만화를 자신의 SNS에 올려, 문재인 고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문재인 고문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했으며 이번 강의에서도 쿨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이준석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와 하버드 동기 동창생임을 공개하며, “페이스북도 처음에는 허접해서 망할 줄 알았다. 내가 세계 38번째 페이스북 가입자다. 성공은 우연에 가까운 것이다. 세상에는 어쩌다 성공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 누구를 멘토로 삼을 필요가 없다. 성공은 우연에 의해 어쩌다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tvn

이밖에도 그는 서울대에 원서도 내지 못하고, 하버드에 합격하게 된 풀스토리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장학재단을 세우고 싶은 꿈 등을 이야기했다. 이준석은 “멘토에 의지하지 말고 자신의 스토리를 찾아봐라. 남에게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 스펙이 아닌 스토리를 만들라”라고 청중들에게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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