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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두 아이두’ 시청자 마음 울린 김선아의 이유있는 눈물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김선아가 임신이라는 인생 최대 선택의 기로에 놓여 크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지난 6월 13일 방송한 ‘아이두 아이두’에서 황지안(김선아 분)은 친구 봉준희(김혜은 분)의 손에 이끌려 산부인과까지 찾아갔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도망치듯 병원을 빠져나왔다.

이후 황지안은 아이를 낳을 이유와 낳지 말아야 할 이유를 종이에 써내려가며 고민을 거듭하지만, 낳지 말아야할 이유로만 빼곡하게 적힌 종이에서 결심이 어느 정도 굳힌 듯 보였다.

하지만 다시 잡힌 수술 예약시간을 앞두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워 하던 황지안은 이내 굳은 표정으로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한 듯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돌아온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조은성(박건형 분)을 만나 말없이 눈물만 쏟아냈다.

황지안에게 찾아온 새 생명은 자신이 그려온 ‘슈퍼 알파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절망인 동시에 폐경이행증을 앓고 있는 한 여자로서의 마지막 기회다. 


김선아는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에 휩싸여 괴로워하는 황지안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일이 좋아 치열하게 살아왔던 강철심장 지안에게도 폐경이행증이라는 진단에 이어 임신이란 문제는 감당해내기 어려운 혼란일 것이다. 슈퍼 알파걸이기 앞서 한 여자로서의 지안의 고민과 선택에 시청자들 또한 동행할 수 있는 시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마냥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드라마. 웃다가도 코끝이 시큰해지네요”, “천하의 황 이사님이라도 감당하기 힘든 고민일 듯, 안타깝다”, “같은 여자로서 얼마나 힘든 기로에 놓여있는지 너무 공감된다!”, “황이사님 응원합니다! 다시 씩씩한 모습으로 컴백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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