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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시탈’ 주원, 불꽃 튀는 열연이 극 재미 더한다
배우 주원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주원은 6월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각시탈을 쫓기 위해 혈안이 된 모습과 더불어 사랑의 감정으로 인한 내면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은 각시탈을 소탕하기 위해 목단(진세연 분)을 총으로 쏜 강토(주원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강토는 총을 맞은 사람이 목단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가까스로 목단의 목숨은 살렸으나, 그를 처단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괴로워했다.

이때 목단을 끌어안고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과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그를 애처로운 표정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 각시탈을 쫓는데 혈안이 된 악마 같은 모습과는 달리 목단이 깨어난 것을 확인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행이다”고 하는 주원에게서는 과거 순수했던 강토의 모습이 묻어났다.

하지만 이내 강토는 목단이 던진 “독립군을 잡아먹는 식인종”이라는 말에 소리를 지르는 등 분노를 참지 못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주원은 이날 방송에서 첫사랑을 향한 애처로움과 현실의 덫에 대한 괴로움, 그리고 분노까지 깊은 내면연기를 선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극의 몰입도 역시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그의 열연은 이강토라는 극중 인물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 이것이야 말로 일본에 충성, 가족들을 뒤로하고 각시탈을 쫓으며 서민들을 못살게 구는 그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다.

시청자 게시판 역시 주원의 호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들 역시 주원의 열연이 ‘각시탈’이 수목극 전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지지를 얻는데 한 몫 한다고 평한다.

한편 ‘각시탈’은 국민영웅 각시탈의 정체를 두고 형제 강산(신현준 분)과 강토의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어 절정에 이른 두 사람의 맞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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