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월 13일 “진구가 ‘26년’ 출연을 확정했다. 조폭 출신으로 아픈 상처를 지닌 인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한혜진 역시 ‘26년’을 통해 기존의 착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연기 변신을 할 예정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한혜진이 이번 영화에서 국가대표 사격선수 역을 맡았다.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배역에 처음부터 큰 흥미를 느끼더라”며 “촬영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6’년을 통해 상업영화에 데뷔한 임슬옹은 극중 광주 유가족이지만 전직 대통령 집 앞에서 차량 통제를 하는 인물을 맡아 내적인 갈등을 표현한다.
한편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담았다. ‘후궁’의 미술감독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1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