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보경은 종횡무진 맹활약 했다. 측면에서의 돌파는 물론이고 중앙에서의 순간 돌파와 위치선정을 선보이며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뜨려 팀이 위기에서 빠질 수도 있던 상황을 스스로 구해냈다.
이 같은 김보경의 연속 맹활약에 일본 축구팬들은 부러움과 시샘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일본 주요 포털과 게시판 등지에서는 김보경에 대해 “못하는 것이 없다”, “완성형의 선수”, “김보경도 유럽으로 가는걸까?”, “김보경이 2 골을 다 넣은건가? 무적이구나”는 부러움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하지만 일부 일본 축구팬들은 김보경에 대해 “J리그가 키운 선수”, “김보경과 이근호를 J리그에서 키우지 않았으면 한국은 이미 탈락했을걸”,“한국에서 잘하는 선수는 전부 일본이 키웠다!” 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시샘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 김보경은 “A매치에서 골이 없었는데 두 골이나 넣어 기쁘다. 올림픽 대표팀에도 포함돼 있는데 런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3개월의 휴식 뒤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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