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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빅3’ 아3인, 2주연속 단독 선두..인기 비결은?
관객참여 개그의 달인 아3인(이상준, 예재형, 김기욱)이 ‘코미디 빅리그 3’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3인은 지난 6월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3’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관객을 성적인 호기심이 넘치는 소년으로 몰아가며 웃음을 선사했다. 코너 후반부에 무대에서 옆구르기를 하며 ‘지하철 람보게임’까지 펼친 관객은 이날 무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시즌3에서 1위만 세 번을 차지한 아3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이는 기존의 관객참여 개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3인은 ‘코미디 빅리그 1’의 ‘관객모욕’을 시작으로 시즌 2의 ‘JSA’를 거쳐 시즌 3 ‘친구’에 이르기 까지 관객참여 개그에 영리한 설정을 더해왔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선사한 관객참여 개그가 객석에서 불러 올린 일반인의 활약에 따라 코너의 재미가 좌우됐다면, 이번 시즌3의 ‘친구’는 초반 개그맨들의 콩트와 개인기로 분위기를 띄우고 일반인이 합류한 이후에는 배경음악과 다양한 장치를 더해 관객이 자연스럽게 웃음의 중심에 서게 만든다.

업그레이드 관객참여 개그로 절정의 인기를 달리는 아3인은 박빙의 승부를 벌여 온 라이벌 개파르타(김민수, 유남석, 이종수)를 누적순위에서 앞지르며,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아3인의 이상준은 “최종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5라운드에 상비군으로 투입되며 새로운 관객참여 개그를 펼친 빵셔틀(윤택, 송연호, 엄승백)은 첫 출전에 ‘재방송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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