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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세 노총각 유열, 15세 연하 여친과 결혼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51세 노총각 가수 유열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유열이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낸 15세 연하의 여인으로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문화교육공부를 함께 하고 있는 중이다. 7년간의 믿음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고 한다.

유열은 결혼설에 휩싸였을 올 초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결혼은 정말 때가 있는 것 같다. 조만간 그 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유열은 지난 3월 결혼을 확정하고 조용히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연말 유열의 결혼 소식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레 외부로 알려지게 되었다. 유열은 몇몇 송년모임에서 “장가를 간다고 말한 게 벌써 몇 년째가 됐다” 라면서 “내년 봄에 진짜로 장가를 가겠다” 고 밝혔다. 유열은 이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 좋은 일들이 있었는데, 결혼하기 위해 택일 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열은 결혼과 함께 자신의 오랜 꿈이자 또 다른 미래인 뮤지컬 프로듀서의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유열은 이미 ‘브레멘 음악대’라는 제목의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낸바 있다. 유열은 올 가을 또 다른 작품 ‘터틀 플라잉 (원작_수궁가)’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인 역량을 가미한 프로듀서의 재능을 또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유열의 결혼식은 평소 친분이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운영하는 라엘웨딩에서 진행을 맡았다. 유열의 결혼식은 교회식으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며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비공개로 치러진다.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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