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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남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틴탑-B1A4 이들의 성장이 빛나는 이유는?
2012년 상반기 남자 아이돌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대형 아이돌들이 해외 활동이나 새 앨범 준비로 잠시 국내 가요계에 자리를 비운 사이 데뷔 2년 차를 갓 넘긴 인피니트, 틴탑, 비원에이포가 활발한 활동으로 대형 아이돌의 부재를 잊게 해주고 있다.

최근 인피니트는 신곡 ‘추격자’로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 높은 음원판매량과 대중적 인지도를 필요로 하는 음악프로그램에서 인피니트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데뷔 2년 만에 빠르게 성장, 가요계를 이끄는 아이돌 중 하나로 떠올랐다.

틴탑 역시 먼저 컴백한 인피니트의 뒤를 이어 또 한 번의 가요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틴탑은 지난 2월 ‘미치겠어’로 각종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쓰는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며 일명 ‘대세돌’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당시 신화의 앤디가 제작한 그룹이라는 이유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틴탑은 특유의 후크송과 군무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나갔다. 이런 이들이 새 앨범 신곡 ‘투 유(To You)’를 발매해 또 한번의 ‘틴탑 열풍’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곡 ‘잘자요 굿나잇’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원에이포(B1A4)도 新 남자아이돌 전쟁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원에이포는 지난해 소년같은 이미지로 데뷔해 지난해 4월 첫 데뷔 앨범 ‘렛츠 플라이(Let‘s fly)’ 발표 후 짧은 공백을 갖고 연이어 앨범을 발매, 7만 명이라는 탄탄한 팬덤을 확보했다. 이들의 팬덤은 1년차 아이돌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아이돌들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이들의 활약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라는 이점이나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쉬운 예능 출연을 많이 하지 않고 이뤄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아이돌의 부재가 이들 그룹이 활약하는데 일부 이점으로 작용됐지만 꾸준히 음악으로만 대중들에게 자신들을 어필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쉽게 이들의 위치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외에도 신비주의에서 벗어나 국내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 공연 등을 많이 마련해 팬들의 음악적 갈등을 해소해주고 있는 것 역시 이들이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현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피니트, 틴탑, 비원에이포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국내 팬들과 호흡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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