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 치고 나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6일 방송된 SBS ‘유령’은 11.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2회 방송분이 기록했던 8.9%보다 2.5% 포인트나 상승했다. 덕분에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아이두 아이두’를 단숨에 따라잡으며 그 자리를 꿰차게 됐다.
‘유령’에게 2위 자리를 내준 MBC ‘아이두아이두’는 9.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전회 방송분보다 0.7% 포인트 하락했다.
수목 안방의 1위는 여전히 KBS 2TV ‘각시탈’이다. ‘각시탈’은 방송 3회차 13.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전회 방송분보다 1.2% 포인트 상승했다. 1위 자리는 지키고 있으나 2위를 차지한 ‘유령’과는 불과 2.2% 포인트 격차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유령’ 뿐이다. ‘각시탈’은 현재 적은 수치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아이두 아이두’는 계속해서 하락세다. ‘유령’의 경우 8.6%의 전국시청률로 출발을 알린 이후 8.9%에 이어 11.4%로 부쩍 뛰어오르며 마침내 10%의 벽을 깼을 뿐 아니라 2위 자리도 꿰차는 쾌거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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