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 전수현씨의 결혼식에 사회를 맡았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랑, 신부와 두루두루 아는 사이”라며 사회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2대 대통령 윤보선의 5촌 조카로, 제헌 국회의원과 초대 내무부 장관, 서울특별시장, 공화당 의장 등을 지낸 윤치영 선생의 손자다. 윤치영 선생은 전두환 대통령 시절 국정자문회의 위원직을 맡기도 했다.
한편 한 네티즌은 “전 재산 29만원이어서 1000억 추징금도 못낸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 결혼식이 재벌가나 톱스타들의 결혼식이열리는 유명 호텔에서 치뤄지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전 전 대통령 손녀의 호화 결혼식을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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