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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심경고백…김태호 PD “정녕 네가 쓴글? 놀랍다”
하하 심경 고백

[헤럴드생생뉴스] 방송인 하하 심경고백에 김태호PD가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태호PD는 2일 트위터를 통해 하하에게 “정녕.. 네가 쓴 글이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하는 지난 1일 트위터에 “내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가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태호PD 질문에 하하는 “왜요?”라고 물었고 김태호PD는 “아.. 아니.. 장문의 글을 쓸 줄 안다는게 놀라워서. 평소에 주로 감탄사만 보다가”라고 답했다. 하하는 “내가! 왜! 뭐! 뭐! 아오”라고 했다.

하하는 지난 1일 트위터에 “알고는 있는데 분명히 알고 있는데 채워지지 않는게 뭔지 정말 잘 아는데 아직 이곳에서 더 놀고 싶나봐요. 바보처럼 알고 있는데”라며 “마음도 많이 다쳐봤고 하도 많이 넘어져 봐서 넘어지는 법도 일어나는 법도 잘 압니다”고 밝혔다.

하하는 “겉으로 하하라는 아이는 밝고 철딱서니 없고 난봉꾼 이미지라 잘 모르시겠지만 요 녀석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면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아이가 돼버렸던 적도 있었거든요(어머니의 기도로 다시 일어났죠. 융드님)”이라며 “하지만 저에겐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참 많아요. 긍정적으로 봤을 땐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직 보여줄게 있으니 말이죠”라고 설명했다.
자료사진= 하하

하하는 “내가 현재 보여주지 못해 무능하다고 느끼는 모든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가 가능성으로 살아가는거 아닙니까? 다행입니다. 아직 내 능력이 소모되지 않았으니”라며 “보여줍시다. 난 무대에서 가수로서 보낸 시간보단 티비 브라운관에서 웃음 드리는 작업을 많이 했으니(그렇다고 예능 탓 하는거 아님. 날 다시 일으켜 세워준 곳이 예능임. 완전 감사하다고 생각함. 나 유재석이랑 친함)”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하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저의 음반과 무대 많이 보여드리려 합니다. 어떤 상황이 있었지만 상황 탓 하지 않을게요. 내 탓이니깐.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나니깐”이라며 “여러분도 혹시 답답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중도 포기 하시려는 분들. 보여줍시다. 아깝잖아요.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도 죄입니다”고 말했다.

또 하하는 “또한 내가 넘어져 있을 때도 항상 날 붙드신 분. 비록 크리스쳔의 이름으로 담배피고 욕 잘하고 술 잘 먹고 음란한 나이지만 내 중심을 잡고 계신 그 분께도 영광 돌릴겁니다.(지금도 담배 피면서. 하나님 죄송해요)”라며 “개미 한마리도 쓸모 있게 만드신 분인걸요. 하물며 나 하동훈을 안 쓰시겠습니까. 제가 변해야 해요. 진짜 멋있는게 이게 아니거든요”라고 밝혔다.

하하는 “진짜 멋지게 변할 절 위해 변함 없는 중보기도와 저 영향력 많은 연예인 돼야 하니깐. 인기 많아야 하니깐”이라며 “응원 많이 해주시고 음반도 으쌰으쌰 밀어주시고요.(겁나 뻔뻔함) 유재석도 인정한 멋쟁이. 이젠 그 분께서도 인정한 멋쟁이가 될 수 있게 빨리는 아니지만 최대한 노력하는 제가 될게요. 제 인생의 초점은 이제 그분이 맞추실겁니다. 고맙습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갑자기 고마워서요. 한국 땅에서 태어나서 지지리도 운 좋게 가진거에 비해 사랑해주셔서. 누리게해주셔서요. 이젠 여러분 차례예요. 누리시게 제가 다 드릴게요. 절대 죽지않아. 파이팅. 사.. 사랑.. 그냥 호감있습니다. 멋쟁이로부터. 야만. 아부지”라고 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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