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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서열 화제…이수만 아래로 유영진→강타→보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터줏대감 보아가 사내 서열을 공개했다.

보아는 29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가수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자신이 SM을 대표해서 SBS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심사위원이 됐던 것에 대한 상황을 전했다.

보아는 “어느날 회식자리에서 이수만 사장님이 내게 ‘K팝스타’ 심사위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사실 이수만 대표로부터 심사위원직을 제안받을 때는 부담감이 컸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보아는 “SM에는 서열이 있는데 가수로는 유영진, 강타, 그 다음이 나다”면서 “서열 순서는 SM에서 오래된 순이다. 이수만 사장까지 포함하면 위로 넷이나 있는데도 내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보아가 결국 심사위원직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이수만 대표의 설득이 빛을 발했다.

보아는 “이수만 사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나(이수만)는 나이가 많고 강타는 남자라 심사위원 자리에 남자 3명이 있는 것보단 보아가 껴 있는 게 그림이 더 좋아보인다”고 했던 것에 설득 당해 결국 ‘K팝스타’의 심사위원 자리에 앉게 됐다.

그럼에도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대표들이 나오는데 일개 가수인 내가 어떻게 그 자리에 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보아는 “그런데 매주 방송에 나간다고 해서 되게 좋았다”는 맣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이후 첫 단독 토크쇼를 가진 보아는 이날 방송을 통해 일본 진출 배경과 일본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를 비롯한 다양한 개인사를 전해놓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8.2%의 전국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7.8%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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