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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이미 1년전에 재계약했다
[헤럴드생생뉴스]볼턴 원더러스가 강등에도 불구하고 이청용(24)에 대해 당당할 수 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볼턴 지역지 ‘볼턴 뉴스’는 29일자 보도를 통해 ‘지난해 여름 이청용이 2015년까지 볼턴에 남아있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청용은 2011년 여름 볼턴과 계약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2013년까지로 되어있던 기존 계약에서 기간을 2년 연장한 것이다.

이번 계약기간 확인으로 강등에도 불구하고 칼자루를 볼턴 쪽에서 쥔 셈이다. 선수의 이적료는 잔여 계약기간과 비례한다. 원 계약대로 이청용과 볼턴 계약이 2013년 만료된다면 이청용은 올 여름 시장에서 이적이 매우 자유롭다. 잔여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덕분에 볼턴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라도 이청용을 팔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몸값이 ‘공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5년까지라면 강등되었다고 해도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어 이청용의 입장에서도 마냥 이적을 요구할 수도 없다. 물론 이적이 원천봉쇄된 것은 아니다. 다만 볼턴의 바람대로 이청용의 몸값은 높게 유지된다. 

한 가지 변수는 강등이다. 통상적으로 계약기간 중 팀이 강등되는 경우에 따른 특별 조항이 삽입되기 마련이다. 연봉 삭감, 이적 권리 획득, 바이아웃 금액 등이다. 이청용과 볼턴 사이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합의되어있는가가 핵심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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