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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9호홈런 폭발, 퍼시픽 리그 공동 1위…"더위와 함께 물오르네"
[헤럴드생생뉴스]기온이 오름에 따라 이대호(30ㆍ오릭스 버팔로스)의 홈런포도 함께 무르익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서 2-1로 앞선 5회초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레이스에서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와 공동 1위가 됐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에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오릭스가 2-1로 앞선 5회초 통렬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요코하마의 선발투수 미우라 다이스케의 6구째 바깥쪽으로 깔리는 140㎞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오릭스의 이대호의 2점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4-2로 앞서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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