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수 홍경민 예언대로 하차하는 모든 팀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홍경민은 “임태경, 노브레인, 성훈, 알리 모두가 한 명씩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경민 말대로 네 명 출연진 모두가 승리를 한 번씩 거두면서 마지막 무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경민을 비롯해 알리, 에일리, 노브레인, 임태경, 성훈 등 6팀이 출연했다. 이 중 4팀이 이번 ‘윤항기-윤복희 남매 특집’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이들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이 때 홍경민이 노브레인의 마지막 무대를 지켜보면서 “이왕 이렇게 된 것 다들 한 번씩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성훈이 나가고 마지막에 끝판왕 알리가 나가 우승하며 끝나는 거다”고 말했다.
홍경민의 말은 실제로 이뤄졌고 순서까지 정확하게 맞아 놀라움을 줬다.
이날 하차하는 사람들 모두 뛰어난 가창력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2’를 통해 색다른 시도의 무대, 빼어난 음악성을 뽐내며 대중들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또 몇 달씩 장기간에 걸쳐 출연해왔던 인물들인 만큼 진행자들과 다른 출연진, 제작진과도 많은 정이 들었던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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