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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끝내기 안타…연장 끝에 오릭스 웃었다
[헤럴드생생뉴스] 거포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끝내기 안타로 연장 10회말 오릭스는 마침내 웃음을 지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호토모토 필드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리그교류전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이어지던 연장 10회말 무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4-3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이대호의 거포본능은 또 한 번 살아났다.

히로시마의 마무리 투수 기시모토 히데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km짜리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타구를 날렸고, 중견수 방면으로 떨어진 타구에 그 사이 2루주자 노나카가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앞선 5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좌전안타를 때려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8호 홈런을 때렸던 지난 22일 한신전 이후 3일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6푼3리로 끌어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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