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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넝쿨당’ 강민혁-오연서, 친구 방해에 결국 이별 ‘열연 빛났다’
‘넝쿨당’의 강민혁과 오연서가 결국 이별했다.

5월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는 차세광(강민혁 분)과 방말숙(오연서 분)이 마음에도 없는 이별을 맞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차세광의 친구는 방말숙에게 자신 대신 복수를 해주기로 했던 차세광이 방말숙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차세광의 휴대폰으로 말숙에게 헤어지자는 문자를 전송한 것.

뒤늦게 문자를 확인한 방말숙은 차세광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묻는다. 자신이 한 짓이 아님에도 친구와 말숙사이에서 혼란을 느끼고 있던 차세광은 결국 친구를 선택한다. 차세광은 마음에도 없는 말로 “우리 헤어지자”고 단호히 말했다.

방말숙은 차세광이 있는 클럽을 찾아가 붙잡고 매달렸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기로 결심한 차세광은 시종일관 냉정한 태도를 보였고, 방말숙의 손을 뿌리친 채 뒤돌아섰다. 

방말숙은 갑작스런 실연에 슬픔을 참지 못하고 술로 아픈 마음을 달랬다. 그는 차세광에게 전화를 걸어, 원망스러운 마음을 토하며 눈물을 흘렸다. 차세광 역시 겉으로는 냉정한 척 했지만, 내심 방말숙이 걱정됐고 그의 집 앞에 찾아갔다. 때 마침 방말숙은 아버지 방장수(장용 분)의 손에 이끌려 집에 무사히 귀가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차세광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민혁은 혼란스러운 차세광의 녹록치 않은 연기로 소화해 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오연서 역시 당돌하기만 했던 방말숙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실연 당한 뒤 큰 슬픔에 빠지는 모습을 손색 없는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과연 차세광과 방말숙이 이별의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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