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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국현 “안철수 출마, 7~8월 넘기지 않을 것”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안 원장의 출마는 7~8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전 대표는 24일 위키트리 소셜방송에 출연해 “불의를 보고 칼을 빼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듯 국민의 도탄을 보고도 결단을 못 내린다면 사회 지도층이라고 보기 힘들다”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출마 시기를 이같이 내다봤다.

이와 함께 문 전 대표는 “박원순 시장은 무소속으로 당선됐는데 민주통합당으로 입당하면서 제3세력의 기회가 줄어들었다”면서 “안 원장이 준비를 철저히 하되 정당은 만들지 말고 시기도 신중히 고려한다면 박원순 식보다 안철수 식이 옳을 것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안 원장의 자질을 검증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도둑이 매를 드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안 원장을 검증한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이 나라를 부정ㆍ부패하게 만든 당사자들”이라면서 “그들은 검증을 제대로 받았는가? ‘행정경험’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행정경험’은 ‘부패경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외에도 문 전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국제 경쟁력, 삶의 질이 모두 무너지고, 남북관계도 크게 후퇴하면서 민주화시대에서 개발독재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중심, 일자리 중심, 사람 중심의 정책을 제안했다.

문 전 대표는 중소기업 중심ㆍ일자리 중심 정책과 관련해 “대기업의 대형마트가 골목상권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과로하는 노동시간을 나누고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외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제’로 사회지도층 자제가 군대를 지원해서 가듯이 기득권 자녀가 먼저 중소기업에 가야 한다”면서 “사회지도층 자제들을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배치해 현실을 보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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