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현재 이니스프리 화장품의 아시아 모델로 활동 중이다. 중국에서 지난 4월 9일 중국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소셜무비 ‘초련(初戀)’이 소개되자 마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팬들이 동시에 접속하는 바람에 여러 차례 서버가 다운됐다.
이에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의류 브랜드 프로모션 때 5천여 명의 이민호 팬들이 운집해 행사가 긴급 취소됐던 상황을 감안, 서버 용량을 대폭 늘렸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접속하는 팬들이 많아 이같은 현상이 빚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초련’(첫사랑)이라는 제목의 4분 30초짜리 이 동영상은 이민호가 ‘첫사랑 아무개’를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이 광고의 특징이자 장점은 누구든지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이벤트 코너에 제출하면 여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
새로운 디지털 기법을 통해 한류스타 이민호와 소비자 자신의 애절한 첫사랑이 담긴 영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점이 중국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이처럼 자신이 직접 여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가상 체험과 함께 엔딩 스토리까지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참여가 쇄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제1호점 오픈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