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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 세계 랭킹 1위 도널드 보기가 버디로...실격할 뻔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스코틀랜드의 노장 폴 로리(43)가 1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기록하며 69타를 기록했다.

1999년 디오픈 챔피언인 로리는 파5인 13번홀과 15번홀에서 잡아낸 2개의 이글을 포함, 버디 1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3번홀에서는 6피트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15번홀에서는 칩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었다. 로리는 “오거스타에서 69타라면 아주 괜찮은 스코어”라며 흡족해 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가 스코어카드 오기 의혹으로 실격될 뻔했으나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오해로 밝혀졌다.

도널드는 이날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으나, 마스터스 스코어 시스템에서는 5번홀의 보기가 버디로 기록되면서 73타로 나온 것. 오거스타측은 도널드의 스코어 카드를 다시 확인한 결과 75타로 맞게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는 전날 열린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주최 만찬장에 매킬로이 머리 모양의 가발을 쓰고 나타나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도널드는 세계랭킹 1위이면서도 메이저 우승이 없는데다, 이번 마스터스에서도 우승 후보로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거론되자 이런 장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IBM의 여성 CEO 버지니아 로메티의 가입 허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오거스타 내셔널GC가 여성회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언론담당관은 5일(현지시간) 기자단과의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사견임을 전제로 오거스타가 여성회원을 허용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올 대선에서 오바마와 맞설 공화당 대통령 후보 미트 롬니 역시 오바마와 같은 의견을 내놨다. 롬니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내가 오거스타의 회장이라면 당연히 여성회원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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