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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싸고 깨끗한 숙박시설 많아요”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여행ㆍ관광업계는 ‘숙박대란’ 대비에 고심 중이다. 최근 민간 투자사들이 호텔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은 3년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우수 중저가 호텔, 가정 민박, 한옥스테이 등 대체 숙박시설 확충해 숙박 부족 해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005년부터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을 ‘굿스테이’ 로 지정, 전국에 342개 업소 1만 3천실을 운영하고 있는 관광공사는 최근 경영주 워크숍 및 운영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서비스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홈페이지(www.goodstay.or.kr) 전면 개편과 함께 고객 서비스도 개선했는데, 2011년에는 해외 숙박예약사이트인 ‘아고다(AGODA)’와 연계를 통해, 67개 업소에서 15,483실을 판매했다. 올 해는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출장에도 굿스테이 활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공사는 외국인 대상 우수 홈스테이 인증 사업인 ‘코리아스테이’(www.koreastay.or.kr)도 실시하고 있다. 홈스테이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법이 발효돼, 정식 숙박시설로 편입됐다. 지난 해 229개 홈스테이 가구를 ‘코리아스테이’로 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오는 7월에 추가로 200여개 호스트 가구가 추가되면 전국 430가구, 600객실 이상이 확보된다.

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지난 3월까지 950박을 유치했다” 며 “국립국제교육원, 국내 대학들과 함께 장기숙박 프로모션이나 어학연수 상품 개발 등 작년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고 밝혔다.

또, 공사는 2008년부터 ‘한옥스테이’의 서비스 품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관광공사 ‘한옥에서의 하루’ 웹사이트(www.hanokstay.or.kr)에 등록된 한옥은 269곳이다. 전통 한옥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대부의 옛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고택ㆍ종택 명품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광공사는 대체 숙박시설과 함께 관광호텔 체인인 ‘베니키아(BENIKEA)’를 운영, 양질의 숙박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베니키아는 총 48개 가맹호텔, 3,791실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www.benikea.com)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전화(02-1330)를 통해 예약가능하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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