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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데뷔일기>브레이브걸스 유진① “꿈 많던 소녀, 노래에 눈을 뜨다”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의식이 한층 성숙해진 가운데 이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궁금해 한다.

본지는 ‘핫데뷔 일기’라는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주인공은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해 데뷔 전부터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유진이다. <편집자 주>

1992년 9월 14일생. 수줍은 미소가 인상적인 유진(정유진)은 음악을 항상 듣고 있다.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외로울 때도 언제나 그의 곁에는 ‘노래’가 있다.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지 어느덧 1년. 실력은 한층 성숙해졌고, 더불어 음악에 대한 열정도 높아졌다. 



# 꿈 많던 소녀, 노래를 만나다

어린시절 유진은 ‘꿈 많은 소녀’였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말광량이.

“어렸을 때 꿈이 정말 많았어요. 이것, 저것 다 하고 싶어 했지만, 줄이고 줄였죠. ‘노래하는 요리사’로요(웃음).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고 요리사도 되고 싶었어요”

그가 어린 시절부터 가장 즐거워하던 일은 ‘노래 부르기’. 쑥스러움을 많이 타고 그렇다고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반주가 흐르면 자연스럽게 노래를 불렀다. 내친김에 노래대회를 나간 경험도 있다. 그리고 서서히 무대와 관객, 노래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가수’라는 꿈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갔다. 




# 모델 출신인 어머니의 적극추천

노래 부르기가 좋고, 가수라는 꿈을 갖게 됐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는 없었다. 그때 그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바로 어머니. 유진의 어머니는 모델 출신이다.

“어머니가 예전에 모델이셨어요. 방송 광고도 하신 적 있고요. 지금도 백화점이나 밖에 나가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으시거든요. 처음에는 걱정을 하시기도 했지만, 가수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보시고 반대하지 않으셨죠” 


딸이 가수가 되고 싶다는 것을 안 어머니는 적극 지원에 나섰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짧게 블랙비트의 멤버 (정)진영오빠에게 노래를, (심)재원 오빠에게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했죠. 춤 추는게 어렵기도 했지만 배운다는 또 다른 기쁨이 있었어요”

그렇게 유진은 ‘가수’에 대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고, 마음 속 열정을 시간이 흐를수록 더 커져갔다.

브레이브걸스 유진의 핫데뷔일기는 ②에서 이어집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김효범 작가(로드스튜디오) / hyobeomkim@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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