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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규’ 워홀 판화 31만파운드 팔려
노르웨이의 유명작가 뭉크의 ‘절규’를 차용한 앤디 워홀의 판화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31만파운드에 낙찰됐다.

워홀이 1984년에 제작한 ‘THE SCREAM(AFTER MUNCH)’(101.6 x81.3cm, 스크린 프린트)라는 제목의 이 판화는 뭉크의 원작 회화 이미지를 스크린프린트 기법으로 복제한 후 보다 밝은 색상의 물감으로 찍어 워홀의 특색을 살린 작품이다. 워홀의 판화 중 이 작품은 쉽게 접하기 힘든 희귀작이어서 추정가(15만~20만파운드)를 훌쩍 뛰어넘으며 경합 끝에 31만3250파운드(경매수수료 포함)에 팔려나갔다. 이는 한화로는 약 5억6700만원에 해당된다

올드 마스터(Old Master)및 근현대 유명작가의 판화 300여점을 판매한 이날 경매에서는 앤디 워홀의 판화 ‘마릴린’(91.4X91.4cm) 또한 추정(6만~8만파운드)를 상회하며 11만5250파운드에 판매됐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석판화 작품 ‘STUDY FOR A BULLFIGHT’(126x115cm,1971년)는 추정가 3만~5만파운드 범위인 4만6850파운드에 낙찰됐다. <사진=Sotheby‘s>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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