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가 결방된데 이어 ‘추적 60분’도 결방된다.
KBS는 지난 27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었던 ‘승승장구’를 파일럿 프로그램 ‘심리 버라이어티쇼 1억의 초대’ 1부 방송으로 인해 결방했다.
28일 밤 11시 방송 예정인 ‘추적 60분’ 역시 ‘심리 버라이어티쇼 1억의 초대’ 2부 방송 때문에 결방된다고 알렸다.
시청자들은 KBS 새 노조파업의 여파로 결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구나 ‘승승장구’의 경우 지난주 방송 말미에 27일 탤런트 하지원 편을 내보낸다고 예고까지 했다.
그러나 KBS는 ‘승승장구’와 ‘추적 60분’ 결방이 파업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험적인 다양한 포맷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한 편성이라는 것이다.
KBS는 새노조는 김인규(62)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일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승승장구’와 ’추적 60분’ 대신 편성된 ‘심리 버라이어티쇼 1억의 초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1년 글로벌 방송포맷 지원사업 당선작으로, 7인의 도전자가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프로그램 형식으로 누적된 상금을 획득하는 심리 버라이어티 게임쇼다. 붐의 진행으로 토니 안, 조혜련, 신봉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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